[코로나19 극복 특집: 코로나19 그리고 춘천 (2.29.~3.6.)] 극복 대응 노력
[코로나19 극복 특집: 코로나19 그리고 춘천 (2.29.~3.6.)] 극복 대응 노력
  • 성다혜 기자
  • 승인 202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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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지 벌써 2주가 지났다. 다행히 춘천은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았지만 원주에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강원도도 코로나19의 영향권 밖에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정부뿐만 아니라 보건소, 관내병원 등의 의료기관과 사업장, 연구기관 및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바이러스 퇴치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에 대한 시정부와 기업 및 단체, 시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하게 대책을 모색하고 대응했다.

시정부 소유 건물(상가) 임대료 감면 

시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 소유의 건물이나 상가 임대료를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 소유 건물(상가)은 풍물시장 143곳, 샘밭장터 133곳, 지하상가 230곳 등이다. 시정부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임대료 감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 산업농공단지에 동참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1개 점포, 서부시장 1개 점포, 남부시장 1개 점포가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봄내체육관 뒷편 주차장에서 장기요양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나눠주는 모습. 복지 관계자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제공=춘천시
봄내체육관 뒷편 주차장에서 장기요양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나눠주는 모습. 복지 관계자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피해 입은 납세자에게 지방세 지원

시정부는 이달부터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지방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직·간접 피해자로 바이러스 확진자, 격리자 그리고 확진자의 방문으로 인해 휴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다.

지원 대상자의 취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양도분 등), 주민세 종업원분의 신고와 납부 기한을 6개월 이내에서 최대 1년으로 연장하고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에 대한 고지와 징수를 유예하거나 분할고지 한다. 특히, 중국 여행객 감소와 수출중단, 감소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는 세무조사를 1년까지 유예한다.

조기 발주로 지역 경기 활력 기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지역 경기 둔화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 시정부는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달 본청 발주 계획은 공사 156건, 용역 30건, 물품 24건으로 계약 금액은 총 223억 원으로 작년 동월 계약 금액 166억 원보다 34% 늘어난 수치다.

긴급 공고를 활용해 계약 체결 기간을 5일로 단축시킬 계획이며 적격심사 서류를 조기에 제출하도록 유도한다. 적격심사기간도 7일에서 1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방역물품 배부

시정부는 지난 3일 봄내체육관 뒤편 주차장에서 장기요양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비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요양원과 양로원 등을 포함한 노인복지시설 159개소에 소독제 500여 개, 손세정제 4천200여 개 등 방역물품이 나눠졌다.

이뮨메드, 코로나19 임상시험의약품 최초 개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이뮨메드 업체가 코로나19 폐렴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된 임상시험의약품을 최초로 개발했다.

시정부는 이뮨메드에서 개발한 인간화항체(hzVSF)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 환자에 대한 치료용 목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간화항체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도되는 생체 내 항바이러스와 항염증 물질이며 이를 활용한 신약이 개발 중이다.

재봉틀을 이용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모습. 이달 9일과 10일 이틀간 춘천 평생학습관에서 희망나누미봉사단이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1천 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희망나누미봉사단
재봉틀을 이용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모습. 이달 9일과 10일 이틀간 춘천 평생학습관에서 희망나누미봉사단이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1천 개를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희망나누미봉사단

종교계는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로

시정부는 지난 1일 춘천 내 유선으로 110여 개 교회를 확인한 결과 39개 교회가 영상예배와 가정예배를 했다고 밝혔다. 영상예배와 가정예배에 동참한 교인은 1만300여 명에 달한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오는 13일까지 전 본당 13곳의 미사를 중단하고 묵주기도와 복음 봉독, 선행 등으로 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하도록 했으며 춘천불교사암연합회도 불교 방송이나 경전을 이용해 수행을 하고 있다. 

희망나누미봉사단, 취약계층 위해 ‘사랑의 마스크’ 제작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부족하여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수제 면 마스크’가 희망나누미봉사단을 통해서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수제 면 마스크 제작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나누미봉사단은 춘천 평생학습관에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수제 면 마스크 총 1천 개(교체 필터 포함)를 제작한다. 제작된 마스크는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 등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방침이다.

㈜하윤(회장 박윤재)은 지난 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제공=춘천시
㈜하윤(회장 박윤재)은 지난 3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제공=춘천시

하윤,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 원 전달

㈜하윤(회장 박윤재)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이 지난 3일 시청에서 열렸다. 성금 1천만 원은 코로나 예방, 극복 및 기타 위기 상황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춘천시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메디언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건강기능식품 기탁

강원도의 건강기능식품기업 ㈜메디언스(대표 박상재)가 지난 5일 5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춘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 제품은 메디언스 자사 브랜드 ‘닥터스 뷰’ 5종 1천800개의 건강기능식품이다.

박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 기업도 함께 동참하고자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의 소외계층 및 감염증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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