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4일 동안만 열기로…시의회도 2일 단축
소방직 국가직화 관련 조례 등 긴급 안건만 처리키로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제288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일정을 단축한다고 발표하고 있는 도의원들. 남상규(왼쪽부터), 원태경, 이종주, 윤지영 의원.    사진 제공=강원도의회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제288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일정을 단축한다고 발표하고 있는 도의원들. 남상규(왼쪽부터), 원태경, 이종주, 윤지영 의원. 사진 제공=강원도의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강원도의회와 춘천시의회가 회기 일정을 축소한다.

강원도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과 강원도 및 도교육청의 총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288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일정을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제288회 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만 열리는 것으로 조정됐다.

해당 회기에서는 4월 1일자로 시행되는 ‘소방직 국가직화에 따른 조례 개정안’ 등 긴급한 안건만 처리할 예정이다. 해당 회기에 예정됐던 도정질문은 4월 회기로 연기됐다.

춘천시의회 역시 지난 13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동안 예정됐던 제298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이틀 단축하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비롯한 시급한 안건만을 심사할 예정이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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