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외국인 강원관광 활력 대책 간담회’ 개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 “추경예산확보 필요”

강원도는 지난 1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코로나19 사태 조기극복을 위한 ‘2020 외국인 강원관광 활력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40곳의 관계자들과 도내 스키리조트, 호텔, 남이섬, 플라이강원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및 18개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0년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과 코로나 19사태에 대한 정부와 강원도의 대응전략 설명회, 외국인 강원관광 특별대책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지난 12일 ‘2020 외국인 강원관광 활력 대책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 제공=강원도
지난 12일 ‘2020 외국인 강원관광 활력 대책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 제공=강원도

이날 모인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등 소강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도에 건의함과 동시에,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 관광 마케팅에 해당 여행사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강원도 명예도지사이기도 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이날 여행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대변하면서 여행업계 스스로의 상생노력도 당부했다. “관광업계를 위한 추경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신규상품코스 개발 및 여행업계 종사자 교육 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더라도 해외 관광시장 재개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방역과 관광활성화라는 투 트랙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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