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확진자 6천767명 (전일 대비 +483명), 사망자 44명 (전일 대비 +2명)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에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는 임대 아파트로 100세대 142명이 거주하는데 이들 중 94명이 신천지 신도들이다. 비신도들은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3월 8일 확진자 7천134명 (전일 대비 +367명), 사망자 50명 (전일 대비 +6명)

전체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다. 경상북도 내 확진자 또한 1천 명을 넘었다.

3월 9일 확진자 7천382명 (전일 대비 +248명), 사망자 51명 (전일 대비 +1명)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동의 코리아 빌딩 11층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 중 가장 규모가 커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월 10일 확진자 7천513명 (전일 대비 +131명), 사망자 54명 (전일 대비 +3명)

확진자가 발생한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 관련자 207명을 조사했다. 인천의 확진자 중 한 명은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와 같은 식당 옆 자리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가 64명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날 밤 검사 결과가 추가로 보고되어 87명으로 늘어났다.

3월 11일 확진자 7천755명 (전일 대비 +242명), 사망자 60명 (전일 대비 +6명)

전날에 비해 확진자 증가세가 늘었다. 이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있었고, 대구도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3월 12일 확진자 7천869명 (전일 대비 +114명), 사망자: 66명 (전일 대비 +6명)

WHO가 질병 경계수위 최고단계인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3월 13일 확진자 7천979명 (전일 대비 +110명), 사망자 67명 (전일 대비 +1명)

완치된 환자가 177명 더 늘어 510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생 54일 만에 완치자의 수가 신규 확진자의 수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격리 중인 환자도 처음으로 줄어, 전날보다 68명 적은 7천402명이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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