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문학 영재 양성 프로젝트…총 16강좌
초등학교 5~6학년 대상···3.17~24, 선착순 50명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제 13기 어린이박물관학교’ 신입생을 오는 17일(화)부터 모집(선착순 50명)한다. 

‘어린이박물관학교’는 문화유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익혀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꿈을 키우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이다. 과정은 4월 4일 입학식(변동가능)부터 12월 5일 수료식까지 1·3·5주 토요일 오전에 총 16강좌로 진행된다.

지난해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장절공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현장답사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지역의 전문가들로부터 지역 역사에 대해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 제공=국립춘천박물관
지난해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장절공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현장답사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지역의 전문가들로부터 지역 역사에 대해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 제공=국립춘천박물관

교육은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사들, 전상국 소설가, 신혜영 이상원미술관 학예실장, 정해용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 송재모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주무관 등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강원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주제로 강의를 하며 이론 수업, 체험학습, 유적 답사(5월 24일) 등으로 채워진다. 

교육장소는 박물관 전시실, 강당, 숲속배움터, 체험학습실, 문화유적지 등에서 진행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교육 기간 동안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학부모 초청의 시간도 마련된다.

접수 기간은 17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나 선착순 50명 접수가 완료되면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춘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서류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박물관 강당 안내데스크에 방문(문의:260-1532,1591)해서 접수하면 된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 출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일체의 서류를 모두 갖춘 후 방문해서 최소한의 시간동안 ‘단순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입학식 및 학사 일정이 순연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https://chuncheon.museum.go.kr/html/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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