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鬪 Fighting’ 전시회…5월 말까지, 이상원미술관

 

사실주의 화풍의 대가 이상원 작가가 ‘소’를 주제로 그린 작품 20여 점을 이상원미술관(사북면 화악지암길99)에서 선보인다.

전시회는 ‘투 鬪 Fighting’이라 이름을 붙였다. 작가는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전통 소싸움 현장을 찾아가 직접 관찰하고 작품을 구상했다.

이상원 투 鬪
이상원 <투 鬪>

무리를 지어 질주하거나 뒤엉켜 사투하는 소들이 캔버스 밖으로 튀어 나올 듯 강렬하고 역동적이다. 작가는 ‘질주하는 소’를 통해서 삶의 위기와 고난에 당당히 맞서고 거침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에 들어갔던 이상원미술관은 지난 12일(목)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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