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 15,000원

 

사람도, 인간관계도, 사회도 모두 섬세하거나 온유하지 못하고 거친 결을 가지고 있다. 환대와 배려, 겸손을 품은 사람이 약자가 되는, 이 정제되지 못한 사회에서 우리는 둥글어지기보다는 뾰족하고, 거칠어져야만 ‘편하게’ 살 수 있게 됐다. 과거에 비하면 분명 자유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신자유주의라는 구조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에 억압된 삶을 살고 있다. ‘조금 더 낮게’ 패배하는 자유인이 되기 위한 어느 ‘척탄병’의 안간힘.

춘천광장서적 제공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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