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연 조합원(사진, 강원지방법무사회 고문)이 지난달 14일 춘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총동창회 장학회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1993년 총동창회 설립 당시 1천만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출연해 온 이복연 고문은 지금까지 총 3천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이 고문은 정기총회에서 특별공로 부문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춘천고등학교 32회 졸업생인 이 고문은 홍익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법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49년 동안 법무사로 활동해 왔다. 제15·16·19대 강원지방법무사회 회장을 역임했고, 춘천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 바르게살기운동강원도협의회 부회장, 대한법무사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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