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청정 춘천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과 방역 의무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청정한 춘천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시정부는 주요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소독하고 음식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소독문화 생활화’를 홍보할 방침이다.

먼저 24일과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방역추진단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를 소독한다. 소독에 참여하는 관광지에는 손소독제, 세정제, 소독약품을 배부한다. 

동내면주민자치회와 동내면 예비군 동대는 13일 지역 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제공=춘천시
방역과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친 동내면주민자치회        사진 제공=춘천시

25일과 26일 이틀간에는 밀집업소 20 곳을 대상으로 업소 내 손님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요 손잡이와 의자, 테이블에 대한 소독 및 손소독제·세정제 비치 등을 홍보하고 손소독제, 세정제, 소독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 명동 일대에서 ‘청정 춘천 만들기 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 시정부와 관계기관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청정 춘천 만들기 동참을 홍보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찾아 위생수칙 안내와 전단지를 배부하고 명동 일대 중심거리 상가와 지하상가를 소독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청정 춘천을 만들기 위해 소독과 방역 의무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업소에는 방역 물품과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클린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25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캠페인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청정 강원 회복을 위한 소독 및 방역용품을 신청하는 소상공인, 영세상인 등에게 소독용품 구매를 60%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자가 소독과 파격적인 할인(10% 이상)을 하는 업소에 소독용품을 지원하고 ‘강원 셀프 클린 숍’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관련 문의는 춘천시청 관광과(250-3070)로 하면 된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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