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행동, 1만개 제작…시민들 가져가도록 관내 상점에 전달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춘천시민행동)’ 구성원들과 일반 시민 등 15명은 지난 26일 춘천시민연대 사무실에 모였다. 세월호참사 6주기를 앞두고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도하는 노란리본 1만개를 손수 만들어 춘천시내 상가에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왼쪽) 지난 26일 춘천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노란리본을 손수 만들고 있는 춘천시민행동 구성원들과 일반 시민들. (오른쪽) 다음날인 27일 춘천광장서적에 전달된 노란리본
(왼쪽) 지난 26일 춘천시민연대 사무실에서 노란리본을 손수 만들고 있는 춘천시민행동 구성원들과 일반 시민들. (오른쪽) 다음날인 27일 춘천광장서적에 전달된 노란리본

이날 모인 이들은 하루 동안 5천개의 노란리본을 만들어 다음날인 27일 춘천 곳곳의 상점들에 전달했다. 향후 남은 5천개를 마저 만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민행동의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해당 상점을 방문한 손님들은 자유롭게 노란리본을 가져가 착용하며 세월호참사를 기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노란리본을 제작한 이들과 이를 전달받은 점주, 손님들은 한 목소리로 세월호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기를 재차 요구했다.

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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