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긴급 행정명령 공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일상생활과 방역조치가 조화될 수 있는 ‘생활 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정부도 정부 방침에 맞춰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행정명령 사항은 춘천 시내에서 개최되는 흥행(영리를 목적으로 연극, 영화, 서커스 따위를 요금을 받고 대중에게 보여 줌),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 모임 등의 금지다.

명령 기간은 4월 5일까지며 긴급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춘천 내 종교시설 463개소, 실내 체육시설 132개소, 유흥시설 170개소, 피시방 107개소, 노래연습장 211개소, 학원 417개소 시설에 대해서는 4월 5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건강식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건강식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한살림춘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어르신·임산부 대상 KF94 마스크 배부

시정부는 지난 23일부터 춘천 내 70세 이상 노인(읍·면 지역)과 임산부(전 지역)를 대상으로 식약처 허가 제품인 KF94 마스크 2만2천매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담당 리·반장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며 임산부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수령하면 된다. 임산부의 경우 대리 수령도 가능하며 수령할 때 반드시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1인당 2매씩 수령할 수 있으며 동 지역 70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마스크 배부는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한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농번기 일손 부족…농업 인력 200명 지원

시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제한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업분야 인력 2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시설채소와 노지작물의 파종, 관리, 수확 등이다. 고용 기간은 3월부터 11월 30일까지며 근무 조건은 월 28일(하루 8시간), 월급 192만4천160원(8,590원/시간)이다.

근무 조건은 농가와 협의해 변동할 수 있으며 숙식을 지원 받을 경우 보수에서 차감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내국인으로 나이는 20세 이상 55세 이하며 농작업 유경험자 또는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다.

접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미래농업과 농업인육성팀(250-4738)으로 전화하면 된다. 숙식 제공 등 구체적인 근무 조건에 대해서는 접수 후 농가와 근로 희망자가 을 협의해 결정하면 된다.

(왼쪽) 춘천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흥시설 등 281개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 권고 이행 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오른쪽)후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손푸드(대표 이상돈) 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반찬을 관내 저소득 11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경찰서, 춘천시
(왼쪽) 춘천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흥시설 등 281개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 권고 이행 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오른쪽)후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손푸드(대표 이상돈) 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반찬을 관내 저소득 11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경찰서, 춘천시

춘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스마일 투게더’ 추진

춘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홍금선)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육아로 지친 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스마일 투게더(Smile Together)’ 가정양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 30가정에 DIY 애착인형을 제공하며 ‘오늘의 놀이세트’ 대여신청자에게 놀이세트도 나눠주고 있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코로나19 극복 방‘콕’ 응원 영상 캠페인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동규)와 G1강원민방(대표이사 허인구)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내요 강원도, 함께해요 대한민국’ 영상 캠페인을 펼친다.

도민이 직접 제작한 응원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예방과 방역에 애쓰는 의료진과 공무원, 동참하는 도민들에 감사를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대응노력 

응모는 4월 17일까지 자유주제로 직접 촬영한 15초~1분 이내 응원 영상(16:9비율 가로형식, Full HD)을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된 100편에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힘내요’ 상과 ‘함께 해요’ 상 각 5편에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최종 선정된 ‘최고 응원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gwc@kcmf.or.kr)로 영상제목과 설명을 포함한 영상과 신청서를 송부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cmf.or.kr/comc/gangwon)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담당자(240-2313)로 문의하면 된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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