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작성 마감일 변경···수시·정시 모집기간 단축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에 치러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1993년에 수능이 도입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수시모집에 반영될 고교 3학년생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2월 14일로 각각 미뤄졌다. 성적은 20일 후인 12월 23일 통지된다. 

수시·정시모집 원서 접수 등 대입 관련 일정도 2주가량씩 순연된다.

수능 2주 연기를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 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과 협의를 거쳐 4월 중에 발표한다.

수시모집 기간은 기존 공표된 109일에서 106일로, 정시모집 기간은 54일에서 44일 내외로, 추가모집 기간은 8일에서 7일 정도로 짧아질 전망이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일~29일로 2주가량 미뤄지고,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도 내년 1월 7일~11일로 2주가량 늦춰진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6일로 예정됐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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