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다리 마을, 운교동 골목

춘천 골목을 탐사하는 ‘누리봄’의 세 번째 걷기가 지난달 28일 시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평소보다는 다소 적은 14명으로 탐험대가 꾸려졌다. 참가한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간격을 두고 걷기로 했다.

세 번째 탐사의 출발 장소는 운교동 일대 골목으로 정해졌다. 오후 4시 몸짓극장 앞에서 출발해 약사천을 지나 명동으로 향했다. 신한은행과 육림약국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서면서 익숙하지만 낯선 운교동의 면면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번 탐사는 지역문화유산 등에 대한 설명 없이 그저 골목과 도심의 모습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춘천향교를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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