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에 춘천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이 기재됐다.

갑구 민주당 허영 후보는 상수원 관련 제도 개선과 국가호수정원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제2혁신·광광·문화도시 유치와 석사·퇴계·강남동 일대에 국제학교 신설을 앞으로 내세웠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과 ‘정규직화법’을 제정에 공약의 무게를 실었다.

을구 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스마트콘텐츠 클러스터 육성,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기 완공 등 경제 정책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감염병 종합관리대책 마련 등 보건정책안과 군인 정책안에 역점을 두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띄었다.

모든 후보들은 관내 교량 건설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을 공약했다. 허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GTX-B 유치를 비롯한 춘천권역 교통기반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춘천시민들의 이목이 쏠려있는 레고랜드 조성을 두고는 엄재철 후보와 정만호 후보의 입장이 갈렸다. 엄 후보는 레고랜드 반대, 정 후보는 찬성의 뜻을 공약에 담았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유우림 후보의 공약은 정당의 공약과 일치, 후보별 공약이 없어 정리에서 빠졌다.

유용준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