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자가격리 중 재확진

춘천 코로나19 완치자가 자가격리를 하던 중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춘천시는 지난달 30일 퇴원한 A 씨(여·30대/춘천 2번)와 이달 10일 퇴원한 B 씨(여·50대/춘천 4번)가 코로나19 재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퇴원한 완치자를 대상으로 2주간 추가 자가격리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퇴원한 A 씨와 B 씨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근화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근화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는 손청결제 1천 개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근화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근화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는 손청결제 1천 개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시에 따르면 A 씨는 2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14일간 추가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의 경우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입원했다. 퇴원 후 13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 씨와 B 씨 모두 무증상 상태였다.

춘천시는 강원도에 A 씨와 B씨의 병상 배정을 요구했고 강원대학교와 원주의료원에 이송 조치했다. 확진자 자택과 거주지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도 실시했다.

자가격리 중 카드사용 내역 확인 결과 외부활동 내역은 없었다. 

(왼쪽)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소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대체해 춘천시정부와 춘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장애인 400여 명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오른쪽)소양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양동 사전투표소 일대에서 방역·소독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 모든 해외입국자 검사

시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국적 불문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해외입국자들은 입국 후 3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 14일 현재 관내 203명의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시정부는 이송된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실시 후, 전원 자택으로 이송하고 자가격리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지원 행사

시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대체하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슬기로운 집콕생활’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6~17일 관내 장애인 400여 명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커피, 차, 비타민 등을 포함한 간식과 마스크, 격려·공감 문구를 담은 롤링 페이퍼를 함께 전달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는 3월 7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34회에 걸쳐 1천476명이 마스크 5만1천장을 제작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춘천시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춘천시자원봉사센터

춘천경찰서에 나타난 마스크 기부 천사

지난 12일, 춘천경찰서 근화동 소재 서부지구대 출입구에서 편지와 마스크 20개, 라면 8봉이 담겨 있는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기부한 시민의 편지에는 ‘저는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진 사람인데,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마스크를 기부한다’고 적혀있었다.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는 기부 받은 마스크와 라면에 화장지를 추가로 구매해서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독거어르신들에 긴급물품지원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은 지난 17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신체적·심리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독거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물품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와 강원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협회장 이영신)의 지원을 받아 식료품, 손소독제, 마스크 등 8가지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독거어르신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마음건강지키기 리플렛 등을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한 춘천시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에 남몰래 라면과 마스크를 기부했다.       사진 제공=춘천경찰서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마스크 제작

춘천시자원봉세센터(소장 김원봉)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3월 7일부터 4월 17일까지 마스크를 제작했다. 자원봉사단체, 개인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1천476명이 34회로 나누어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 만든 마스크 5만1천장은 춘천시와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장비 안심대여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동규)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한 미디어 장비 안심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심대여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정회원이며, 이용방법은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헤 온라인 접수를 한 뒤 담당자 확인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kcmf.or.kr/comc/gangwon)를 참조하거나 담당자(240-2313)에게 문의하면 된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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