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자가격리 중 재확진

춘천시정부는 지난달 25일 퇴원한 A 씨(남, 50대, 퇴계동/춘천 5번)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입원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배우자(춘천 4번 확진자)와 지난 3월 18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후 지난 3월 28일 확진판정을 받아 지난달 25일까지 원주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시정부는 매일 A 씨의 상태를 모니터링 했다. A 씨는 재확진 결과가 나온 후 지난달 30일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자가격리 중 카드사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외부활동은 없었다. 확진자 자택과 부근을 방역 소독했다.

춘천시립어린이집 분과는 지난달 29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춘천시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위)춘천남성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9일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춘천시에 전달했다. (아래)춘천시립어린이집 분과는 지난달 29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춘천시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코로나19 위기극복 예산 183억 원 확보

춘천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희망일자리 사업을 위해 183억 원의 1회 추경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104억 원, 시설개선 및 홍보 지원 1억 원(추가), 공공배달앱 구축 1억5천만 원 △희망일자리 74억 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2억8천만 원(추가)이다.

예산 확보에 따라 시정부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전 지원 신청을 받고 대상자에 대해 업체당 최대 80만 원씩을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어서 시청 홈페이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신청이 불가능한 소상공인은 이달 18일부터 시청 사회적경제과(250-4436)에 신청하면 된다.

연매출 1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중 강원도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한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연매출 1억 원 이상의 소상공인 중 전년 동월(2~3월) 대비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은 신청을 받은 뒤 지원 요건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희망일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끊긴 실직자, 폐·휴업자, 실직 아르바이트생, 대학생, 휴학생 등을 위한 사업으로 일자리 1천500개를 제공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12개소의 시장·상점가 문화행사를 지원한다.

공공 체육시설 단계적 개방

시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 방침에 따라 공공 실외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종합경기장, 실외테니스장, 인조잔디구장 등 25개 실외체육시설을 지난달 30일부터 개방했다. 봄내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은 2단계 개방 대상이다. 체육시설 방역은 시설과 종목클럽별로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1~2m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 발열체크 후 입장, 이용자 명단 작성 등 정부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호반테니스장 등 대규모 이용시설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춘천남성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9일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춘천시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9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352명을 대상으로 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버섯쑥쑥 마음튼튼’을 시작했다(사진 제공=춘천북부노인복지관)

춘천시정부, 연휴(4.30~5.5)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

시정부는 석가탄신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동안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주요 관광지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현수막을 걸고 관광지별로 담당을 정해 홍보 활동을 벌였다. 도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시로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방역 상태 등도 점검했다.

관광지별 방역 대책도 마련해 지역 내 관광숙박업 5개소, 유원시설 5개소, 야영장 34개소 등에 방역 활동을 벌였다. 기타 유원 시설이나 관광식당 업소에는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 ‘버섯쑥쑥 마음튼튼’

춘천북부노인복지관(관장 박재호)은 지난달 29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352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 ‘버섯쑥쑥 마음튼튼’을 시작했다.

‘버섯쑥쑥 마음튼튼’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독거어르신의 고립감, 우울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버섯재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2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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