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정비대상 지역으로 추가 선정
올해 국비 984억 원 들여 164㎞ 교체

춘천시가 올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추가 대상 지역 13곳 중 1곳으로 춘천시를 선정했다. 환경부는 올해 모두 148곳의 지자체에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벌인다.

춘천시는 올해 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 추가 대상 지역 13곳 중에 1곳으로 선정됐다.        사진=《춘천사람들》 DB

환경부는 올해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노후도, 시급성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춘천시를 노후수도관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춘천시 포함 추가된 13곳은 2024년까지 국비 984억 원을 지원받아 최대 164km에 이르는 노후수도관을 교체하고, 노후정수장도 다시 건설하거나 부분 개량할 예정이다.

애초 환경부는 2028년까지 3조962억 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 일부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터지면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2024년까지 앞당겨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노후상수도 개량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로 고통 받는 지자체 주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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