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클럽 줄루(춘천순환로 108)

유경주 작가의 수채화는 뒤늦게 사랑을 알아버린 소녀의 마음을 닮았다. 작가의 눈에 비친 자연은 수줍지만 생기가 넘치고 소박하지만 화려하다. 그림과 아무런 인연 없이 긴 세월을 보내다 뒤늦게 수채화 사랑에 빠진 작가는 인생의 첫 개인전을 열고 수줍게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 봄을 맞이한 꽃과 나무, 새싹이 수채화 14점에 담겼다.

문의 :  262-2411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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