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해 노·사·민·정 손 잡는다

춘천시 노사민정협의회(공동위원장 이재수 춘천시장·김한택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춘천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축산농협 보안지점은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 400만 원을 춘천동부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 제공=춘천동부노인복지관

이번 공동선언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상황을 노·사·민·정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함께 이겨내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문은 지난 13일 춘천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논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노·사·민·정이 공동 운영체로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각 주체별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기업의 성장 회복을 위해 노사화합과 상생 노력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보호 적극 노력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시책 동참 및 대중교통 이용의 자발적 참여 △소비주체로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운동 확산 등이 세부내용이다.

춘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공동선언문 선포와 함께 택시분과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분과위원회는 고용·노동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과 관련한 실무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수칙 준수 당부

춘천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시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생활 방역 점검반을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방역지침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포스터 배포 등 홍보도 강화했다.

춘천경찰서, 지역소상공인 초청행사 개최

춘천경찰서(서장 최현순)는 지난 14일 춘천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을 열기 위해 경찰청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판로가 막힌 춘천 향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농협 보안지점, 어르신 돕기 후원금 전달

춘천철원화천양구 축산농협 보안지점(지점장 이상윤)은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이영신)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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