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기초푸드뱅크·春1000인천원나눔
효자동·후평동 저소득층 180여명 대상

춘천시기초푸드뱅크(뱅크장 신두진)는 ‘이동푸드마켓’ 사업을 26일까지 진행한다. ‘2020 춘천시천원나눔배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春1000인과 함께하는 행사이다.

‘이동푸드마켓’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장보기가 어려운 기초수급탈락자와 차상위 가구를 위해 이동식 슈퍼마켓을 운영한다.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마켓이 설치되면 취약계층 등 대상자들이 생필품·식자재 등 진열된 마켓상품과 기부물품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후평1동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이동푸드마켓’이 진행됐다.      사진 제공=춘천시기초푸드뱅크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효자동·후평동의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18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달 사업을 끝낸 뒤 7월과 10월에도 운영한다.

사업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한 명이 매월 1천 원씩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春1000인 천원 나눔 범시민 운동’은 2017년부터 협약기관과 함께 매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7개 사업에 2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동푸드마켓 외에도 △임대보증금과 간병비를 지원하는 행복나눔 후원릴레이 △가구당 연탄 200장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청·장년 의치 임플란트 지원 △무료웨딩촬영 △아동발달지원계좌 후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천원나눔 범시민 운동의 연도별 모금액은 2017년 1억4천467만5천 원, 2018년 1억9천175만2천 원, 2019년 1억2천403만5천 원이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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