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실내수영장·헬스장 개방연기

춘천 실내 체육공공체육시설 중 실내수영장과 헬스장에 대한 개방이 연기됐다.

춘천시정부는 당초 실내 체육시설 단계적 개방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국민체육센터와 국민생활관의 수영장, 헬스장을 개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개방을 늦췄다.

국민체육센터와 국민생활관의 수영장, 헬스장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펴 이달 16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춘천시민 대상 종목별 리그, 생활체육교실, 스포츠클럽(수영 제외)은 방역 대책 수립과 책임관리를 철저히 해 예정대로 이달 2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시정부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공공 실내체육시설을 단계적,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북부나눔재가노인센터에서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긴급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북부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단계적 개강

시정부는 교육부의 등교 수업 방안에 맞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강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8일부터 정보화, 외국어, 그림, 서예, 자수, 양재 분야 32과목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15일부터는 생활체육, 요리, 악기 등 33과목을 진행한다.

단 노래교실, 어린이스피치, 플롯, 오카리나, 컴퓨터 기초 및 스마트폰 활용(60세 이상)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고, 비말 전파 위험이 있는 5개 강좌는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종합사회복지관, ‘착한소비, 희망상자’ 전달식

춘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나영)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피해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 희망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에는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관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지역 특산물과 제철 식료품, 쌀, 과일, 즉석식품 등을 구입해 희망상자에 담은 뒤 지역 내 저소득 가정 8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KT&G와 함께하는 저소득취약계층 구호물품 지원 사업

북부나눔재가노인센터(센터장 박재호)는 코로나19 관련 ‘저소득취약계층 도시락·마스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KT&G 강원본부에서 후원금과 마스크를 전달받아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의 노인들을 지원한다.

북부나눔재가노인센터는 지난달 26일 1차 전달을 시작으로 3주에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에게 식료품·마스크 지원, 안전 확인,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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