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업 지원프로젝트 업무협약
강원스타기업 15개사 선정…최장 5년간 기업 성장 지원

강원도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글로벌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팔걷고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 11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분야 기업 기술자립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업 기술자립지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강원테크노파크 김성인 원장 그리고 사업 참여기업 12개사 대표자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강원테크노파크 김성인 원장 그리고 춘천 ‘엔지브이아이’ 등 사업 참여기업 12개사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소부장 분야 기업 기술자립 프로젝트’에는 강원도와 춘천, 원주, 강릉, 영월 등 4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도내 소부장 분야 기업의 기술자립과 국산화를 추진한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하는 종합 지원 사업으로 기업 당 1억5천만 원씩, 총 18억 원의 도비와 시·군비가 투자된다.

‘강원스타기업’ 선정은 매출액 25억 원 이상 400억 원 이하의 우수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크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선정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장 5년 간 상용화 연구개발 기획, 성장계획 컨설팅 등 스타기업 성장지원 전용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최문순 도지사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도내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은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매우 힘든 실정”이라며 “‘소부장 기업 기술자립 프로젝트’와 ‘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강원 지역 산업이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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