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39세 춘천 거주 청년 11만1천343명과 시정부 가교 역할

춘천시 청년정책의 중심축으로 작동할 청년청이 지난 14일 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장에는 춘천 거주 청년 수를 나타내는 숫자 ‘111,343’이 슬로건으로 내걸렸다. 춘천 청년 11만1천343명 각자의 가치를 모두 담아내는 정책 수립으로 보다 나은 춘천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청년청의 의지를 함축한 상징이다.

참가자들이 청년청 출범을 알리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 청년청은 청년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돕고 청년 주도의 정책을 시정에 제안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청년청은 △지역 청년 조사와 현상 연구를 통한 정책개발 자료 수집 △타지역 청년 이슈와 정책, 선진사례 벤치마킹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정부와 청년들의 가교 역할을 맡아 하며, 청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참여기구인 청년의회를 구성한다.

청년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접근을 통해 지역청년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춘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청년정책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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