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가치에 대해 함께 할 이야기 기대돼

‘클미회’는 클래식 음악 감상 동호회다. 《춘천사람들》이 지난해에 시작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올해도 진행된다고 해 참여하기로 했다. 한 도시가 하나의 책을 함께 읽어 도시 전체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행사를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회원들의 동의가 쉽게 형성됐다. 

올해는 택배노동자의 삶을 그린 《까대기》라는 책을 함께 읽는다고 한다. 노동의 가치에 대해 남녀노소가 함께 이야기할 장이 펼쳐진다고 해 기대가 크다. 읽은 소감은 추후 공유하기로 했다. 춘천시립도서관을 통해 춘천시가 제공하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다음 독서팀에게 전달해야 하는 릴레이가 진행된다는 점도 안내했다. 

김명우(클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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