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헬스장 개방 무한 연기

춘천시 실내 공공체육시설 중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개방이 무기한 연기됐다.

춘천시정부는 당초 실내 체육시설 단계적 개방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국민체육센터와 국민생활관의 수영장, 헬스장을 개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과 지역사회에서 계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요양원 입소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면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지노인마을(왼쪽)과 행복이가득한집(오른쪽) 비대면 면회실에서 가족들이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요양원 입소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면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지노인마을(왼쪽)과 행복이가득한집(오른쪽) 비대면 면회실에서 가족들이 어르신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다만 지난 2일부터 재개된 종목별 리그, 생활체육교실, 스포츠클럽(수영 제외)은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해 기존대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현재 고위험시설에 대해 운영 중인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향후 국민생활관과 봄내체육관 등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평생교육 프로그램비 반환한다

춘천시립노인복지관이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반환한다. 복지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 잠정폐쇄했으며 프로그램 운영도 모두 중지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재개하지 않고 있으며 중앙부처 추진 방향에 따라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복지관은 이달 말까지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해 계좌를 받은 후 평생교육 프로그램비를 환불한 계획이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개인당 일반 2만 원, 유공자 1만 원으로 현재 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는 160과목이다. 대상자는 2천382명, 반환 금액은 6천749만2천 원이다.

복지관별로 보면 동부노인복지관은 47과목에 1천777만7천200원, 남부노인복지관은 53과목에 2천626만6천600원, 북부노인복지관은 60과목에 2천345만5천400원이다.

요양원 어르신 비대면 면회 서비스 증가

시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면회 서비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신북읍 양지노인마을(원장 승근배)과 서면 행복이가득한집(원장 장효진)은 코로나19로 가족을 만나지 못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를 위해 얼굴을 보며 면회 할 수 있도록 방풍실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비대면 면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AMP 총동문회 마스크 1천장 기부

한림대학교 경영대학원 고급경영관리자과정(AMP) 총동문회(회장 황호덕)는 지난 16일 한림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춘천성심병원에 각각 덴탈 마스크 1천 장을 기부했다. 기부 받은 마스크는 특수대학원 재학생과 병원 의료진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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