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광대모둠’ 작품… 대상·연출상·최우수연기상
극단 ‘광대모둠’의 코미디연극 <지겁소개소>가 2020 춘천연극제 경연부문 코미디 럭키세븐의 대상, 연출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겁소개소>는 지난 20일 몸짓극장에서 열린 2020 춘천연극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상금 1천 만 원을 받은데 이어 연출상과 최우수연기상도 차지했다. 부산의 한 직업소개소에 어머니가 보낸 등기우편을 찾기 위해 찾아온 최정준과 무언가 수상한 직업소개소 사람들이 벌이는 일상 속의 미스테리를 흥미롭게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혁수 심사위원장은 “수상작은 스토리의 개연성과 웃음을 유발하는 극적 구조, 배우 앙상블의 뛰어난 완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은 극단 ‘대학로극장’의 <기쁜 우리 젊은 날>, 우수작품상은 극단 ‘아트리버’의 <고양이라서 괜찮아>가 받았으며 특별상은 극단 ‘상상창꼬’의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가 선정됐다.
연출상은 ‘광대모둠’의 최해주 연출, 최우수연기상은 홍혜지(극단 광대모둠), 우수연기상은 전민영(극단 대학로극장)·유시우(극단 아트리버) 배우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종일 기자
박종일 기자
chunsara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