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테마 복합문화공간 개성 인정받아
‘별마당 도서관’ 페스티벌 ‘북페어’ 초대

춘천의 복합문화공간 ‘파피루스’가 이색 책방으로 선정되어 ‘별마당 도서관’ 3주년 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별마당 북페어’에 참석했다. 

지난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별마당 북페어’는 개성 있는 책방으로 선정된 춘천의 ‘파피루스’, 서울의 ‘안도북스’·‘위트앤시니컬’·‘책발전소’, 속초의 ‘완벽한날들’, 제주도의 ‘책방무사’ 등 여섯 독립서점들이 초대되어 책을 소개·전시했다. 또한 작은 서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방지기 토크쇼’도 열렸다.

별마당 도서관 3주년 페스티벌 북페어에 초대받은 고양이 책방 ‘파피루스’부스에서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파피루스

독립서점은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온오프라인의 유통을 장악한 대형서점이 아니라 서점 주인의 취향이 담긴 주제로 꾸며진 작은 서점이다.

카페이자 복합문화공간인 ‘파피루스’는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열리고 고양이를 주제로 삼은 책들로 꾸며진 곳이다. 

원보경 대표는 “전국에는 작고 개성 있는 서점들이 정말 많다. 파피루스가 이색서점으로 선정되어 뜻 깊은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춘천과 파피루스를 알리게 되어 기뻤다. 지역에서 오랜 시간 고양이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이자 독립서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큰 응원과 격려가 됐다. 앞으로도 고양이를 주제로 한 문화공간으로서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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