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
국비 등 39억 원 투입, 후평동 인공폭포상점가 주차장 건립 예정

후평동 인공폭포상점가 상인과 주민들의 숙원이던 주차장이 건립이 마침내 시작된다.

춘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시정부는 국비 23억 원을 포함, 39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4천100㎡, 지상 4층, 150면 규모의 후평동 인공폭포상점가 주차장을 건립한다. 위치는 현재 노면 무료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사거리의 시유지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사거리 시유지에 지상 4층, 150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립된다.

후평동 인공폭포상점가는 2008년 상인회를 등록했으며, 점포수 약 220개를 보유한 춘천의 대표적인 대형 상점가 중 하나다. 하지만 주변에 마땅한 공용 주차장이 없어 상점가를 찾는 시민은 물론 상인들도 큰 불편을 겪어왔다. 후평동 인공폭포상점가 주차장이 완공되면 인공폭포 인근 상가를 찾는 고객의 편의 증진은 물론 상점가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변 주택가를 점유하는 무단 주·정차로 인한 혼란도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중 준공할 계획이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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