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부터 신청 접수…참가자에게 자원봉사 실적확인서 발급
평일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최소 2시간·최대 3시간 활동

춘천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여섯 달 동안 ‘2020년 청소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 실시해온 ‘청소 현장 체험’은 시민이 생활 쓰레기 배출현장을 직접 찾아 일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도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 명동 근처 쓰레기 집하장에 모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린 쓰레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쓰레기도 보인다.

올해는 쓰레기 불법 투기가 심각한 대학가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청소 현장 체험을 독려할 방침이다. 생활쓰레기 집하장 지킴이와 함께 집하장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1회 최소 2시간, 최대 3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고 활동 횟수 제한도 없다.

시정부는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자원봉사활동 실적확인서를 발급하고, 소각용 종량제봉투 20매(20L)를 제공한다.

신청은 6월 말부터 11월까지 받는다. 단, 희망하는 체험일로부터 1주일 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서는 춘천시 홈페이지(chuncheon.go.kr)의 신청서 서식을 참조하면 된다. 춘천시 홈페이지 > 생활정보 > 청소환경 > 청소현장체험신청에 들어가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춘천시 시청길 11, 우24347) 또는 팩스(250-3845), 전자 우편(leejs022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다양한 계층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2019년 청소 현장 체험에는 시민 130명, 공무원 4명, 학생 73명 등 총 207명이 참여했다. 관련 문의 사항은 춘천시 자원순환과(250-3133)로 하면 된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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