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지음 | 창비 펴냄 | 30,000원

 

“대북 전문가는 많지만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사람은 그 하나뿐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지난 40여년 간 남북관계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정세현의 회고록이 출간되었다.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태어나 해방 후 풍찬노숙하며 아버지의 고향으로 돌아와 반항기 넘치는 청소년기를 거쳐 촉망받는 국제정치학도로 자라난 이야기부터, 연구자와 공무원 사이에서 갈등하던 청년기에 특별한 계기와 분투를 통해 남북문제의 한복판에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협상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까지가 여러 굵직한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학자의 머리, 행정가의 눈, 시민의 가슴으로 북한을 바라본 평생의 기록!”

춘천광장서적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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