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곳곳에 작은 숲들이 조성되고 있다. 작은 숲들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고,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춘천시 정부는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차적으로 2025년까지 2천 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앞으로 작은 숲들이 시민들 앞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올 전망이다.

약사수변 산림 조경 숲

약사수변 산림 조경 숲

봉의초등학교 건너편, 효자동 676번지 일원에 ‘약사수변 산림조경 숲’이 조성된다. 나무를 심고, 미스트 분수와 휴게 데크도 설치했다. 마무리 작업 후 7월 초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봉의초교 아래 약사전 산책로에는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국비 등 4억2천만 원을 들여 100여m 길이의 ‘물터널’을 만든다.

 

산천 마을 숲

산천 마을 숲

신북읍 산천리 일원에도 지난 22일 ‘산천리 전통 마을 숲’이 조성됐다. 산천리에는 오래전부터 숲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최근 숲 일부가 훼손·소멸되기 시작했다. 이에 시정부는 숲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산림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을 숲을 조성했다.

 

금산 명상 숲
금산 명상 숲

금산 명상 숲

서면 금산리 금산초등학교 앞에도 학생들을 위한 작은 숲 공간이 마련됐다. ‘금산 명상 숲’이다.

춘천시가 신청한 국비지원 사업으로, 관내 학교로부터 지원을 받아 1년에 한 곳씩 조성된다. 올해는 금산초등학교가 선정돼 지난 23일 준공됐다.

성다혜 기자,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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