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 보고체계 정비

춘천시는 “최근 춘천주민들의 수도권 방문과 수도권 주민들의 춘천 유입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방문 이후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보고체계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왼쪽)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86명에게 식료품을 전달했다. (오른쪽) 무항생제 유정란과 돼지고기 등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께 전달된 우리농산물 꾸러미.       사진 제공=춘천동부노인복지관

시정부는 읍·면·동과 이·통장 간 비상 연락망을 정비해 코로나19와 관련한 특이사항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소규모 집단시설에서 모임 등 무증상, 경증환자를 통한 전파로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가 증가하는 데 따른 대책도 강화했다.

시정부는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이 주민과 접촉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 자진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또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보건지소에서는 신고 접수 담당자를 지정, 신고 운영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극복 

‘다시 시작해. 봄(春)’ 공모

춘천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시민들의 감동 실화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때 시민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위기를 극복하는 춘천시민의 힘! 다시 시작해. 봄(春)’이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와 <춘천시민 ‘감동실화’>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선 7기 후반기 정책 전반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할 수 있다. 

<춘천시민 ‘감동실화’>는 코로나19 극복과 예방을 위해 애쓰고 노력한 춘천시민들의 따뜻한 경험담과 사례, 관련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 연말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춘천시민과 지역 내 사업장 직장인 및 재학생이다. 참여 방법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의 경우 국민신문고 공모제안 코너에서 응모할 수 있다. 연말에 제안 심의를 통해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시상한다. 

<춘천시민 ‘감동실화’>는 시민 소통 플랫폼인 봄의 대화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복지소외계층 식료품 지원사업

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이영신)은 86명의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께 1인당 3만5천 원 상당의 무항생제 유정란과 돼지고기 등 우리농산물을 전달했다. 이들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가 지원하는 복지소외계층 식료품지원사업을 추진해 받은 후원금 3백만 원으로 마련했다. 

식생활교육 ‘슬기로운 식생활’ 캠페인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식생활교육의 달’을 맞아 전국 온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에 발맞춰 강원도와 춘천에서도 비대면 혹은 거리두기 대면 방식으로 식생활교육 캠페인이 진행됐다.

강원도 식생활교육 사업을 주관하는 (사)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대표 민경애)와 식생활교육춘천네트워크(대표 서대식)는 최근 코로나19로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대응 슬기로운 식생활, 지역농산물로 면역력을 키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춘천 신북로컬푸드직매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면역력과 개인위생에 초점을 맞춘 코로나19 대응 식생활 수칙을 안내하고, 건강한 식생활 유지가 어려워진 대상자들에게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성다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