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패트병 수거 효과 좋아…올해 4대 추가 설치

똑똑한 쓰레기통 ‘네프론’이 탁월한 효과로 춘천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청 광장과 동내면·신사우동·약사명동·효자1동 행정복지센터 5곳에 자원순환 회수 로봇인 ‘네프론’을 설치·가동하고 있다.

시청 광장 ‘네프론’에 자신들이 모은 캔과 패트병을 넣는 시민들의 모습.
시청 광장 ‘네프론’에 자신들이 모은 캔과 패트병을 넣는 시민들의 모습.

네프론을 이용하면 캔과 패트병 분리수거를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월별 수거 실적을 보면 캔과 패트병 수거량은 2019년 9월 145kg에서 2020년 5월 1686kg으로 약 11배가 늘었다. 

이처럼 네프론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시정부는 올해 4곳에 네프론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지난 25일 한림대학교 캠퍼스와 석사동 미리네 공원에 설치한 네프론은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한다. 8월에는 신북읍·강남동 행정복지센터 뒤 공영주차장에 2대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네프론 포인트 점수는 캔은 1개당 15점, 패트병은 1개당 10점이다.

성다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