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응반에 교육청 행정국장·도청 보건국장 참여
방역주체와 학원 지도감독 주체 간 협력체계 구축

학원 방역을 위해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청이 광역 공동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공동대응반에는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참여한다. 

공동대응반은 학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구성됐다. ‘감염병예방법’상의 방역주체인 지자체와 ‘학원법’상의 학원 지도감독 주체인 교육청이 역할을 분담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도교육청이 강원도와 손을 잡고 학원 방역 공동대응반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에선 행정국장을 반장으로 예산과장, 평생학습담당자, 학원업무담당자가 참여하고, 도에서는 보건복지여성국장, 보건정책과장, 감염병대응TF담당, 보건업무담당자, 교육법무과장, 교육지원담당, 교육업무담당자 등이 참여해서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이를 토대로 기초단위(교육지원청 및 시·군)에서도 기초 학원 방역 대응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원방역의 총괄책임을 지며, 지자체는 이에 협조하여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양 기관은 점검대상학원과 점검참여기관의 범위 등을 협의하고, 점검결과를 공유하는 유기적 협력체계 갖춰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전봉주 예산과장은 “등교수업 이후 학원 등원 학생이 많아지면서 학원을 통한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학생 안전을 위하여 학원 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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