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갈치, 도라지, 복숭아, 블루베리, 산딸기, 수박, 옥수수, 자두, 참외, 토마토

7월의 제철음식

지난달인 6월의 제철음식 중에 ‘다슬기’, ‘매실’, ‘소라’, ‘장어’가 빠지고 대신 7월에는 ‘갈치’, ‘도라지’, ‘복숭아’, ‘블루베리’, ‘수박’, ‘옥수수’, ‘자두’, ‘토마토’가 새로 들어왔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감자(6~9월), 갈치(7~10월), 도라지(7~8월), 복숭아(7~8월), 블루베리(7~9월), 산딸기(6~8월), 수박(7~8월), 옥수수(7~9월), 자두(7~8월), 참외(6~8월), 토마토(7~9월) -가나다 순

복숭아는 7월의 제철 과일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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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는 지역에 따라 칼치라고도 불린다. 갈치와 칼치, 모두 ‘칼’을 의미한다. 갈치의 외양이 워낙 칼을 연상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거의 칼과 관계된 이름이 붙는다.

갈치는 심해에서 꼿꼿이 일어선 자세로 매우 느리게 유영한다. 따라서 기생충이 붙기 쉽기 때문에 회로 먹을 때는 내장을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성질이 급해 잡으면 금방 죽기 때문에 회로 먹기가 쉽지 않지만 남해안 근처에서는 회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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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갈치와 먹갈치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실은 같은 종류이다. 다만 낚시를 이용해 잡으면 번쩍번쩍하는 은분이 그대로 붙어있기 때문에 은갈치가 되고, 그물을 이용해 잡으면 은분이 벗겨져 먹갈치가 된다.

갈치의 은분은 구아닌이라는 성분으로 매우 아름답게 반짝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립스틱이나 매니큐어 등의 화장품으로 쓰이기도 한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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