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의 선택은 반려견의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분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주는 양에만 신경을 쓰고 사료의 종류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비만이나 영양실조로 이어질 수 있다.

자견용 사료는 태어난 지 1년 반까지, 즉 성장기의 반려견을 위한 사료이다. 성장기에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만약 자견용 사료를 성견에게 준다면 자칫 비만이 될 수도 있다.

성견용 사료는 성장이 멈춘 뒤 공급하는 일반적인 사료이다. 춘천시동물보호센터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개는 2살 이전에 성장이 멈춘다고 한다. 반려견 용품점에 가면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사료를 볼 수 있다.

노령견용 사료는 7세 혹은 그 이상이 된 노령견의 경우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그에 맞춰 만들어진 사료이다. 노령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첨가되기도 한다. 하지만 반려견이 너무 늙어서 먹는 것조차 힘들어할 때는 오히려 영양이 풍부한 자견용 사료를 먹여야 할 경우도 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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