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생산 50여 청년 농가와 18개 업체 참여
할인판매·뽑기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2020년 강원농협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입구농협 강원지역본부는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지난달 30일 춘천시청 분수대 앞 광장에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판매부진 극복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15일 강원도청 장터, 지난달 19일 강원경찰청 장터에 이어 올 상반기 세 번째로 열린 장터다.

‘2020년 강원농협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입구

로컬푸드를 생산하는 50여 청년농가와 18개 업체들이 직거래장터에서 다양한 로컬푸드와 먹거리를 선보였다. 농가와 업체들은 직접 가꾸어 수확한 과일, 채소 등 1차 농산물과 강원쌀, 강원인삼, 농협목우촌제품, 국산콩두부, 떡, 화훼류 등 다양한 작물을 출하했다, 춘천·원주·화천·철원·양구 지역의 강원도 강소농가와 자율모임체 특별 판매전에서는 직접 만든 농산물 가공·특산품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터에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과 장애인학대 예방 캠페인, 강원인삼과 목우촌 가공제품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1만 원 이상 구매 손님에게 뽑기 쿠폰 1장을 지급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시민은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이런 장터에서 힘을 얻고 즐거움을 느낀다. 매번 오는데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시작된 강원농협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상시장터와 강원도청, 춘천시청, 강원지방경찰청과 함께 여는 ‘찾아가는 장터’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성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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