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아동위원회 정례회의 개최…아동친화 사업 논의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2020년 춘천시아동위원회’ 정례회의가 지난 10일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회의는 이재수 춘천시장의 인사말과 박성범 아동친화팀 주무관의 아동친화도시 사업 설명, 아동위원회 위원들의 자유로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보장하는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춘천시의 아동친화 정책은 아동의 권리와 이익, 안전과 존중, 그리고 참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아이가 행복한 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아이가 행복한 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춘천시가 추진하는 아동친화 주요사업은 7가지다.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만 17세 이하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부 지원 금액이 월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증가했다. △능력개발비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아동에게 취미, 예·체능교육, 교과목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다함께 돌봄센터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만6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돌봐주는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석사꿈자람 나눔터, 퇴계꿈자람 나눔터 2개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밖에 △아동급식 지원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사업이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춘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이가 행복한 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아동위원회가 귀한 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태 아동위원회 위원장은 “내 마을의 아동을 돕는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장서서 일해주기 바란다”고 아동위원들을 격려했다.

방성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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