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C. 누스바움 지음 | 뿌리와이파리 펴냄 | 18,000원

 

이 책은 그리스와 로마의 스토아주의 철학자들로부터 시작하여 17세기의 휴고 그로티우스, 18세기의 애덤 스미스, 현대의 국제 인권운동에 이르기까지 세계시민주의의 철학적 전통을 좇는다. 오늘날 우리는 인간과 인간의 생명으로 이루어진 세계 전체에 대해 폭넓게, 포용적으로 사고하라는 세계시민주의 전통의 요청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비인간 동물과 자연계의 도덕적 권리를 인정하는 문제까지 인식해야 한다. 누스바움은 이런 문제에 대해 ‘역량 접근(Capabilities Approach)’이라는 자신만의 관점을 적용하여, 억압당하며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우리 세계의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춘천광장서적
강원 춘천시 퇴계농공로 10 (석사동)
263-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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