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가장 위험한 질병 중 하나는 심장사상충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전파하는 기생충이다. 개의 심장에 기생하는 실처럼 가는 기생충으로 모기의 몸에 있던 유충이 개의 피를 빨 때 개에게 감염된다. 개의 혈관 속에서 성장을 계속하다가 마지막에는 심장에 들어가 살게 된다. 숫자가 너무 늘어나면 뇌까지 침범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이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혈색이 창백해 질 수 있다. 혈색은 잇몸의 색으로 판별한다. 피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 할 수 있으며 이미 심장에 심장사상충이 기생하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하고 다행히 심장사상충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예방약을 먹이거나 예방주사를 놓으면 된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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