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시간화폐’로 환산해 갚아줍니다
봉사활동 ‘시간화폐’로 환산해 갚아줍니다
  • 홍석천 기자
  • 승인 2020.07.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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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을교육공동체·성공회춘천나눔의집·나비소셜컴퍼니
봉사자·수혜자 혜택 주고받는 ‘타임뱅크 운동’ 회원 모집
1시간 봉사 ‘1봄 화폐’로 바꿔 다른 봉사자 시간과 교환 가능

춘천마을교육공동체, 대한성공회춘천나눔의집, ㈜나비소셜컴퍼니가 타임뱅크 프로젝트에 참여할 회원을 모집한다.

타임뱅크 프로젝트는 봉사활동을 시간 가치로 환산한 다음 이를 기록·저장하여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봉사자와 수혜자가 호혜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취하는 운동이다. 

시민들이 서로의 재능과 시간을 교환하는 ‘타임뱅크’가 춘천에서도 전개될 예정이다.

1시간의 봉사활동은 1봄(춘천 타임뱅크 시간 단위)으로 환산되며, 봉사자가 얻은 시간 화폐는 다시 다른 봉사자의 시간과 교환될 수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의 노동이 동등하다는 평등 이념에 기반하며, 시장경제의 불평등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타임뱅크가 활성화되어 있는 영국의 경우, 2시간의 봉사활동이 2시간의 축구경기 관람과 맞바꿔지기도 한다.

타임뱅크 운동은 5가지 가치를 추구한다. △자산-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재능과 시간을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다. △새로운 노동의 정의-자녀를 양육하고, 가족을 보존하며, 이웃의 안전과 활력을 도모하고,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등, 시장 거래 유무와 상관없이 시장경제하 노동과 동일하게 그 가치가 인정되어야 한다. △호혜성-일방적인 방식의 봉사, 즉 “당신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서로가 필요하다”로 바뀌어야 한다. △사회적 자본-도로, 항만, 시설 등 경제적 인프라 구축만큼 신뢰, 호혜, 시민참여로 생성되는 사회적 관계망 유지도 중요하다. △존중-개인의 표현과 선택에 대한 존중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필요에 의해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를 서로 존중해야한다.

춘천마을교육공동체 심영섭 대표는 “지난해 리빙랩을 통해 시도했다. 춘천에 정착된다면 공동체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타임뱅크가 춘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서로 모르는 시민들이 협력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하다.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의 돌봄을 맡기려면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신뢰성을 담보해주는 코디네이터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 둘째는 다양한 필요와 요구가 나눠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타임뱅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춘천마을교육공동체 010-2848-5502, 대한성공회춘천나눔의집 255-9582, ㈜나비소셜컴퍼니 263-97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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