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단계적 개방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췄던 춘천시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오늘(3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노인복지관 4개소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 낮아지는 시점부터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지난달부터 아동센터와 돌봄센터 안팎을 소독하며 방역 상태를 점검해 왔다. 개방 후에도 하루 한 번 소독과 이용자를 위한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용자 및 방문객 발열 체크와 출입기록 작성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춘천시 온의동에 있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의 외관.

시정부 담당자는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와 춘천 내 모든 지역아동센터를 동시 개방·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단계적으로 재운영할 예정이다. 2일까지 이용시설 소독 및 점검을 끝내고 오늘(3일)부터는 복지관의 일부 구역만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춘천동부노인복지관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소양강효나눔 복지센터 등 4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정부는 오는 18일부터 10명 이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다,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락되면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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