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회혁신센터, ‘아주 가까운 돌봄’ 4팀 1차 선정
협약 맺고 ‘양육자 커뮤니티 돌봄 모델’ 가능성 검토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이하 센터)는 어린이를 보살피고 기르는 양육자들이 돌봄 방식을 정하는 ‘아주 가까운 돌봄’을 맡아 운영할 4개 팀을 지난달 27일 1차로 선정했다. 

‘아주 가까운 돌봄’은 양육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선정해 돌봄 지기 활동비, 공간 임차비 또는 공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돌봄과 방학 중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센터는 1차로 4개 팀을 선정해 지난달 29일 협약식을 가졌다. 센터는 오늘(3일) 2차 접수를 마감하고 5일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팀과 7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센터와 협약을 맺은 최종 양육자 커뮤니티 8개 팀은 돌봄 운영기간, 돌봄 방식을 결정해 운영하게 된다. 

1차로 △오동초등학교 부근에 살고 있는 커뮤니티(4가구) △코로나 시기 공동양육을 경험한 커뮤니티(4가구) △품앗이 돌봄 경험이 있는 커뮤니티(10가구) △ 금병초등학교 학부모 중심 커뮤니티(4가구)가 선정됐다.

춘천사회혁신센터 박정환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 당사자들이 돌봄 방식을 정해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돌봄 모델 가능성을 검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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