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시민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장마에 불어난 강물이 올해처럼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없다. 조금 진정된 강가엔 수풀 썩는 냄새가 코를 찌르고 먹이 찾아 나선 배고픈 백로들이 설 곳을 찾고 있다. 쓰러진 나무처럼 할퀴어진 약 8천여 명 수재민의 마음과 보금자리가 하루빨리 복구되길 빈다.  

유은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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