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온라인 접수
방문신청은 다음달 14일부터

춘천시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4만7천 여명에게는 1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음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13일부터 신청일까지 춘천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있는 내·외국인 △시에 체류하거나 거처를 두고 있는 영주권자 및 결혼이민자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등재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지급된다.

출처=춘천시
출처=춘천시

이밖에 기준 일에 부모 중 한 사람이 춘천시민인 경우 신청기간 내 출생증명서를 제출하면 태아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한다. 단 7월 13일부터 신청 마감일까지 춘천시로 새로 전입한 사람 중 전 거주지에서 동일한 성격의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자 조회는 31일부터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https://춘천시긴급재난지원금.kr’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조회 첫 주인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5부제를 시행한다. 

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방문 신청 첫 주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주민 신청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5부제를 운영해 밀집을 피할 방침이다.

시정부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또는 ARS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 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245-5900)에 문의하면 된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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