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조6천275억 원 편성…시민버스 지원금 30% 삭감

춘천시의회(의장 황환주)는 지난 1일 제30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4일 개회했던 이번 임시회에선 △춘천시 장애 인지적 정책조례 등 조례안 5건 △재단법인 춘천지혜의숲 출연 동의안 등 기타안 11건을 가결했다. 

제304회 춘천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일 폐회했다.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보건·이하 예결위)는 버스재정지원 10억 원을 포함해 춘천시정부가 편성한 제4차 추경예산에서 14억1천450만 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제3회 추경보다 448억이 증액된 1조6천275억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지숙)가 전액 삭감했던 ‘춘천 레고랜드 종합교통대책 구축’ 예산 1억 원은 예결위에서 전액 가결돼 추경예산에 반영됐다. 공적손실액 및 비수익노선 운행손실액을 지원하는 버스재정지원액은 34억 원 중 10억 원이 삭감됐다. 이밖에 춘천 촬영스튜디오건립(2억 원), 강촌페스티벌(1천500만 원), 주요관광지정비(2천450만 원) 예산 등이 전액 삭감됐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