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마지막 1명 찾는 수상수색 전개
수상레저업계, 강촌·남면 어업계도 동참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상 수색이 펼쳐졌다.

춘천시정부는 의암호 선박사고 발생 26일차인 지난달 31일 대규모 수상 수색을 전개했다. 미발견 실종자 한 사람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색에는 수상레저 16개 업체와 강촌 어업계, 남면 어업계가 동참, 지원했다. 양평군에서도 행정선 1대와 모터보트 2대를 지원하며 수색에 합류했다.

춘천시정부가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

이날 수상수색은 수상 음파탐지기를 탑재한 보트 8대를 필두로 경강교~청평댐, 청평댐~팔당댐까지 진행됐으며 인력 113명, 보트 46대가 투입됐다.

한편 같은 날 춘천시의회 ‘의암호 선박사고 등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작성했다. 계획서에는 ‘피해원인의 정확한 규명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조사 목적과 함께 조사 근거, 조사 범위, 조사 방법 등이 실렸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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