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시민단체들, 동시다발 시위 전개

전국 19개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참여연대)’는 지난 3일 동시다발적으로 의료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참여연대는 이전에 합동 성명서를 발표한 후, 코로나19의 재유행과 시민들의 희생에도 아랑곳없이 의료파업을 부추기는 의사협회에 즉각적인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춘천시민연대의 한 회원이 강원대병원 앞에서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민연대

1인 시위는 원래 7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시위 진행 도중 의협이 민주당과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를 체결하고,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인 시위도 지난 4일 중단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당·시민단체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정당 관계자는 “시위는 중단됐지만 의료인력 확대와 공공의료 개혁을 위한 싸움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밥그릇 챙기기 식 진료거부를 비판하고, 의료 인력 확대를 요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제안할 것”이라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논의해 진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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