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고등’
춘천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고등’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9.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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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면 멧돼지 폐사체서 바이러스 검출…환경부·시정부, 방역 총력

지난달 27일 사북면 오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최근 ASF가 검출된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와 원천리 사이 직선 7km지점이다. 환경부는 “남쪽 약 7km지점인 화악산 구간에 광역울타리가 설치돼 있다”며 이 지역 울타리 주변에는 민가와 농경지가 많아 북쪽 두류산과 장군산 일대에서 퍼져 나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수칙      출처=농림축산식품부

방역당국은 발견지점 주변 폐사체 수색과 환경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춘천시와 주변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기존 광역울타리 훼손 여부와 출입문 개폐상태 등을 점검하고, 취약구간은 바로 보강작업을 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감염확산 범위와 추가 폐사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북면 오탄리와 원평리, 신포리, 지암리, 지촌리 등 광역울타리 지역과 오월리, 가평군 화악리 등도 수색인력을 동원해 집중수색하고 있다.

ASF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727건, 강원도에서 331건이 발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멧돼지과 동물에게는 전염이 빠르고 치사율이 높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전파될 경우 양돈 사업에 큰 피해를 준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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