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 대상 이불 세탁·소독 사업

기나긴 장마로 눅눅해진 이불을 세탁·소독해 주는 자상한 복지 손길이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지난 달 28일, 춘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미경)은 (주)믿음세탁산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의 이불을 세탁하고 소독해 주었다.

춘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미경)에서 (주)믿음세탁산업의 지원을 받아 이불 세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종합사회복지관

복지관은 모두 75개의 이불을 세탁·소독해 지역 주민들의 집까지 배송했다. 복지관 담당자는 “이불이 쓸 수 없을 만큼 낡은 가정은 새 이불로 교체해 드렸다”며 “새 이불이 생활을 조금이나마 쾌적하게 만들고, 삶의 질도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탁·소독된 이불을 받은 어르신 한 분은 “이불 빠는 게 힘들어서 혼자선 못했는데, 복지관에서 빨아주니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환경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윤아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